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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62%로 급등‥국민의힘 지지율 20%로 추락

이 대통령 지지율 62%로 급등‥국민의힘 지지율 20%로 추락
입력 2025-06-26 19:58 | 수정 2025-06-2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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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를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주 만에 9% 포인트나 오른 건데요.

    '민생 회복을 위해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61%로,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62%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 21%를 3배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직후였던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무려 9% 포인트나 상승했는데, 지지층인 4~50대는 물론 70세 이상 고령층의 51%도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한다고 답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선에 대한 질문에는 '잘했다'는 응답이 45%로 '잘못했다'는 응답 31%보다 높았고, 정당 지지율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45%를 기록해, 20%까지 떨어진 국민의힘을 2배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을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세수 보충과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61%로 집계됐고,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8%에 그쳤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국민 1인당 15에서 50만 원까지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급 방식에 대해선, '차등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가장 높았습니다.

    '취약계층만 선별해 지원해야 한다'는 27%, '모든 국민에 똑같이 지원해야 한다'는 21%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소상공인 등의 채무를 탕감해 주는 정부 방침에 대해선 '반대'가 59%, '찬성'이 37%로 반대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또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72%가 반대한 반면 21%만 찬성했는데, 지역과 연령을 불문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전단 살포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우세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입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우 / 디자인: 이주현, 박다영, 김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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