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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티격태격' 허웅·허훈 형제 "시너지 효과 내야죠"

'만나면 티격태격' 허웅·허훈 형제 "시너지 효과 내야죠"
입력 2025-06-30 20:45 | 수정 2025-06-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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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KCC에서 뭉친 허웅-허훈 형제가 시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특유의 입씨름은 여전했지만 KCC의 통합우승을 위해 최고의 호흡을 약속했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허훈의 깜짝 이적으로 프로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형제.

    허웅의 미국 개인 훈련 일정 탓에 한 달 만에 처음 만나면서도 입씨름은 여전했습니다.

    [허훈/KCC]
    "이러면 지는 거야. 이러면 지는 거야. 슈터가 슛을 못 넣어‥ 아~ 미국에서 놀다 왔어!"

    [허훈·허웅/KCC]
    "형이 나 막으면 40점 넣어 40점. <네가 나 막으면 50점이야.>"

    형제끼리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계속됩니다.

    [허웅/KCC]
    "패스를 얘가 잘못 준 거예요. 골대 밖으로 어떻게 나가. 골대 밖에다 줬는데~"

    하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은 사뭇 진지합니다.

    아버지가 감독으로 우승을 일군 팀인데다가 두 형제에 최준용, 송교창까지 개성 넘치는 선수들이 즐비해 팀워크와 수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허훈/KCC]
    "(걱정보다) 더 기대가 되고 더 설레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소통을 많이 하고 또 존중해 주면서 오히려 더 크게 좋은 시너지가 날 것 같습니다."

    [허웅/KCC]
    "당연히 팀 목표는 통합 우승(입니다.) 이 멤버가 같이 모여 있는 한 계속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두 형제는 최고의 호흡을 약속했습니다.

    [허훈/KCC]
    "제가 어떻게 잘 살려준다고 하면 (슛) 성공률이 더 올라갈 것 같아서 기대는 하고 있어요. <성공률 높아 원래.>"

    [허웅/KCC]
    "훈이는 선수를 좀 살려주는 역할도 많이 하기 때문에 동생이 아닌 선수로 본다면 되게 편했었고, '(함께 하면) 지지 않는다'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김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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