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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신 이적' 선택한 김희진‥"노란색도 잘 어울리죠?"

'은퇴 대신 이적' 선택한 김희진‥"노란색도 잘 어울리죠?"
입력 2025-07-02 20:48 | 수정 2025-07-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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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자배구 인기스타 김희진 선수가 2군 리그 격인 퓨쳐스 경기에 출전해 현대건설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은퇴 대신 도전을 택한 이유를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희진이 현대건설의 상징인 노란 버스에서 '노란색' 훈련복을 입고 등장합니다.

    IBK기업은행의 파란색 유니폼이 15년 만에 바뀐 겁니다.

    [김희진/현대건설]
    "<원래 '퍼스널 컬러'는 뭐예요?> 파란색이요. 노란색이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런데 실제로 보니까 괜찮다고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이제 현대건설 선수가 된 것 같고…"

    유망주 위주로 치러지는 퓨처스 대회를 데뷔전으로 삼은 김희진.

    호흡을 맞춘 지 열흘 밖에 되지 않아 실수도 있었지만‥

    감각적인 속공에‥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까지 6득점으로 나름의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김희진/현대건설]
    "어떤 볼이든 다 처리해 줄 수 있는 그런 몸 상태를 만드는 게 지금 (목표고)… 은퇴의 갈림길에서 다시 한번 도전한 게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런던과 도쿄 등 두 번의 올림픽 '4강 신화'.

    그리고 IBK의 창단 멤버로 세 차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까지.

    V리그 대표 원클럽 스타였던 김희진에게 이적은 쉽지 않았지만 배구만 생각했습니다.

    [김희진/현대건설]
    "다 버리고 나온 것 같습니다. 사람으로서 성장을 할 수 있는 계기였던 것 같아요. '원클럽맨'이라는 그런 수식어를 이제 지우고 싶고…"

    여전히 경기력으로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을 기대했습니다.

    [김희진/현대건설]
    "화성 경기장(기업은행 홈구장)도 물론 좋지만, 접근성이 더 좋은 수원 체육관(현대건설 홈구장)으로 더 많이 와주시기 바랍니다."

    MBC 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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