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태운

'빅리그 집중 관심' 하현승 '투타 겸업 맹활약!'

'빅리그 집중 관심' 하현승 '투타 겸업 맹활약!'
입력 2025-07-03 20:47 | 수정 2025-07-03 20:53
재생목록
    ◀ 앵커 ▶

    올해 고교 2학년인데도 벌써부터 스카우트들이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오늘 청룡기 대회에서도 투타에서 모두 돋보인 부산고의 하현승 선수를 김태운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194센티미터의 장신으로 한눈에 봐도 눈길을 끄는 선수.

    투타에서 모두 돋보여 '부산고 오타니'로 불리는 2학년 하현승입니다.

    오늘도 2번 지명타자로 나서 첫 타석 안타로 선취점을 이끌었고… 6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한점으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올리는 등 투타 겸업을 제대로 선보였습니다.

    [하현승/부산고]
    "무조건 제가 어떻게든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 경기는 제가 막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던졌던 게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2학년 최대어로 꼽히는 만큼 오늘도 메이저리그 5개 구단 스카우트가 하현승이 치고 던질 때마다 집중 관찰했습니다.

    육상 선수 출신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신체 조건과 운동 신경을 높게 평가받은 반면, 우익수 실책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주루 플레이를 하지 않은 점을 지적하는 스카우트도 있었습니다.

    [하현승/부산고]
    "(감독, 코치님께서) 주루할 때 절대 무리하지 말고 힘을 좀 아껴 놓으라고 하셔서… 이런 사소한 플레이 하나하나가 제 가치를 떨어뜨린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갑자기 방망이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기도 했지만 투타 겸업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현승/부산고]
    "오타니 선수만큼은 아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경험이고 기회고 그런 능력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제가 된다고만 하면 계속해서 해보고 싶습니다."

    고교 유망주의 미국행이 활발해지면서 향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하현승.

    일단 지금 목표는 청소년 대표팀 승선입니다.

    [하현승/부산고]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되겠습니다. 파이팅!"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 한재훈 / 영상편집 : 주예찬 / 영상출처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