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금채림 캐스터

[날씨] 남부·제주 장마 종료, 중부는 아직‥폭염 계속

입력 | 2025-07-03 20:50   수정 | 2025-07-0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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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엔 기록적인 열대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올해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의 기온이 26.8도로 나흘째 열대야가 이어졌고요.

강릉도 30.4도로 역대 7월 중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반포 한강공원엔 많은 시민들이 야외로 나와 더위를 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남부와 제주의 장마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는데요.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 일수를 기록했습니다.

중부 지방은 아직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요.

내일 오전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는 장맛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비가 내려도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한낮에 밀양의 기온이 37도, 강릉은 35도까지 치솟겠고요.

특히 서쪽 지역은 고온 다습한 남서풍이 그대로 닿으면서 체감 온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서울이 33도, 아산과 남원도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 중북부 지방은 흐리겠고 그 밖의 지역은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5도, 강릉 28도로 열대야가 이어지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31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