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정후과 김혜성 선수가 시즌 두번째 맞대결에서 약속이나 한 것처럼 나란히 3안타씩을 기록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7일 만에 다시 성사된 맞대결.
오늘은 이정후과 김혜성 둘 다 절정의 타격감을 발휘했습니다.
3회 김혜성이 먼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가볍게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맥코비 만에 떨어진 오타니의 대형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자.. 이정후가 다음 이닝 공격 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3루타를 뽑아내 곧바로 받아쳤습니다.
둘의 양보 없는 안타 행진은 이후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정후가 5회 내야 안타로 살아나가자.. 김혜성이 다음 이닝 똑같이 응수했고.. 빠른 발을 살려 다시 2루를 훔쳐 데뷔 첫 한 경기 멀티 도루에 단 한번의 실패 없이 시즌 11호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똑같이 안타 한 개씩 더 추가한 이정후와 김혜성은 나란히 한 경기 3안타 경기를 펼쳤고.. 둘 다 인상적인 호수비도 한 차례 주고 받았습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과) 어제 같이 밥 잘 먹은 것 같고요. 서로 좋은 기 나눠 가지면서 좋은 경기해서… 히어로즈 팬들이 많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기에서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가 역전을 거듭하는 타격전 끝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둬... 김혜성의 LA다저스를 2017년 9월 이후 처음 7연패 수렁에 빠뜨렸습니다.
역전 3루타 포함 3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MLB닷컴이 선정한 경기 MVP로 뽑혔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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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명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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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혜성, 2번째 '절친 맞대결'서 나란히 3안타
이정후·김혜성, 2번째 '절친 맞대결'서 나란히 3안타
입력
2025-07-12 20:29
|
수정 2025-07-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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