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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이진숙 청문회서 '여야격돌' 예고‥다음 주 청문회 슈퍼위크

강선우·이진숙 청문회서 '여야격돌' 예고‥다음 주 청문회 슈퍼위크
입력 2025-07-13 20:22 | 수정 2025-07-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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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부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여성가족부 강선우 후보자 등의 사퇴를 촉구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여당은 제기된 의혹들 대부분이 청문회 과정에서 소명될 거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내일부터 닷새간 치러집니다.

    유임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뒤늦게 임명된 국토부와 문체부를 제외한 16개 부처 장관 후보자가 대상으로, 첫날인 내일은 여성가족부 강선우 후보자와 통일부 정동영 후보자 등 4명에 대한 청문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송곳 검증'을 예고한 국민의힘은 장관 후보자들이 '의혹 종합세트'인데도, 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와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정은경 복지부 장관 후보는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정동영 후보자 농지법 위반, 윤호중 후보자 음주운전 전과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과거 기준으로 본다면,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때까지 주장해 온 기준으로 본다면 상당수, 절반 이상이 저희는 낙마 대상으로 보고 있고요."

    반면 민주당은 '결정타는 없다'며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강 후보에게 제기된 보좌진 갑질 의혹은 실체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문금주/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은) 악의적인 신상 털기이자 명백한 흠집내기에 불과합니다. 국민의힘에게 인사청문회는 오직 국정 발목 잡기를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까?"

    특히 임기동안 면직된 보좌관이 중복 계산되는 등 일부 의혹은 해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 안에 방송3법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법안 재처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어서, 여야 간 갈등은 당분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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