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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주춤'‥남부 지방 '호우특보'

불볕더위 '주춤'‥남부 지방 '호우특보'
입력 2025-07-13 20:35 | 수정 2025-07-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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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무더위가 조금은 사그라졌지만 폭우가 걱정인데요.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고,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남부지방부터 시작된 단비에 기세를 올리던 폭염은 오늘 하루 주춤했습니다.

    보름 넘게 이어졌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열대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무더위는 잠시 물러났지만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예보되면서 폭염특보는 호우특보로 바뀌었습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북쪽의 찬 공기와 열대 수증기가 부딪히는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

    뜨거운 수증기를 가진 열대저압부가 대기 상층의 찬 공기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냈기 때문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영남 지역에서 최대 150mm, 제주와 호남, 동해안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양을 뿌린 뒤 모레쯤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사이 내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29도까지 떨어지는 등 무더위는 주춤하겠지만, 다음 주 중반부터 다시 폭염이 예상됩니다.

    [공상민/기상청 예보분석관]
    "전국적인 폭염은 일시 완화되겠지만, 주 중반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이 다시 확장하면서 덥고 습한 날씨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면서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등의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송정혁(여수), 박노현(광주) / 영상편집: 박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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