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내일 숙명의 한일전‥홍명보 "몇몇은 월드컵 출전"

입력 | 2025-07-14 20:47   수정 | 2025-07-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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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축구대표팀이 내일 일본과 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치릅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표팀에서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들도 보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수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내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향한 시험의 장이었던 동아시안컵.

대표팀은 중국, 홍콩과의 2연전에서 K리거 위주로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이 몇몇 있어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서 출전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이 됐어요.

특히 월드컵 3차 예선 내내 확실한 주전이 없었던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4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돼 복귀골을 터뜨린 주민규부터, 아버지 이기형에 이어 21년 만에 부자 A매치 골을 기록한 이호재까지.

제공권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뽐냈습니다.

[주민규/축구대표팀]
″물론 (이)호재도 데뷔전을 치렀고, (오)세훈이도 워낙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더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게 부단히 노력을 하고 성장하는 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마지막 무대는 숙명의 한일전.

J리거 위주로 꾸려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시아 최정상급의 기량을 가진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1년 뒤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는 확률은 더 높아집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물론 지금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또 비교를 해야 되겠죠. 어느 정도 필요한 포지션에 ′이 사람이 역할을 해주겠구나′라는 답안을 좀 냈다고 생각이 들어요.″

내일 경기 끝으로 해산하는 대표팀은 오는 9월 미국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주예찬 / 영상출처: 대한축구협회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