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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우승에 트럼프가 세리머니‥"그럴 줄은 몰랐다"

첼시 우승에 트럼프가 세리머니‥"그럴 줄은 몰랐다"
입력 2025-07-14 20:51 | 수정 2025-07-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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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FIFA 클럽월드컵에서 첼시가 파리생제르맹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경기 후 몸싸움이 벌어진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시상식을 두고 뒷말도 무성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즌 5관왕에 도전하는 파리 생제르맹이 우세할 거란 예상은 초반부터 빗나갔습니다.

    첼시 파머가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더니, 8분 뒤 같은 위치에서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주앙 페드루의 쐐기골까지 도운 파머의 원맨쇼 속에 첼시가 완승을 거뒀습니다.

    반면 파리 생제르맹은 매너에서도 완패했습니다.

    경기 막판 네베스가 첼시 쿠쿠렐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퇴장당한 데 이어, 경기 후 양 팀 선수들이 몸싸움을 벌이던 중 흥분한 엔리케 감독이 첼시 페드루의 목을 가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경기 종료 후 상황은 피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의 의도는 더 큰 충돌을 막기 위해 선수들을 떼어 놓으려던 것이었습니다."

    시상식에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돌출 행동이 뒷말을 낳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등장에 관중석에선 환호와 야유가 함께 터져 나온 가운데, 우승 트로피를 건넨 트럼프 대통령은 시상대에서 내려가자는 인판티노 피파 회장의 손짓을 무시한 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당황한 표정의 첼시 선수들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쳐야 했습니다.

    [파머/첼시]
    "트럼프 대통령이 시상식에 올 줄 알았지만 저희 옆에 계속 서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폭염과 낙뢰로 인한 경기 파행과 흥행 부진 등으로 비판받은 이번 대회가 시상식까지 논란을 빚자 외신들은 "초현실적인 결말" 등의 표현을 써 가며 비꼬았습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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