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사이 남부 지방에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열대 수증기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고요.
비구름은 전남과 영남을 휩쓸었고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 다시 내륙으로 유입됐습니다.
어제부터 거제 서해말에는 242밀리미터 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고요.
여수에도 130밀리미터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밤사이에는 영동 지역이 위험한데요.
내일까지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서울 등 내륙 지역에도 10에서 6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고 30밀리미터 안팎씩 세차게 쏟아질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저번 주 서울의 낮 기온 37.8도까지 오르는 등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렸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8.1도 안팎을 보였고요. 당분간 폭염은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21도, 안동 20도로 출발하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 28도, 청주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주말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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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금채림 캐스터
금채림 캐스터
[날씨] 내일도 전국 비‥기록적 폭염 꺾여
[날씨] 내일도 전국 비‥기록적 폭염 꺾여
입력
2025-07-1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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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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