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축구대표팀이 한·일전 역사상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며 결과와는 다른 평가를 내놨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집중력이 아쉬웠던 실점과 경기를 통들어 하나에 불과했던 유효 슈팅.
대표팀은 이번에도 숙적 일본을 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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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요코하마에서 열린 평가전과 2022년 동아시안컵에서 연거푸 0대3 완패를 당한데 이어 한일전 사상 첫 3연패.
홍명보 감독은 우리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고 자평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저는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일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오늘 그렇게 발휘하진 못했어요. 볼 점유율이라든지 슈팅 수라든지 모든 수치 면에서 저희가 훨씬 앞섰고‥"
졌지만 잘 싸웠다고 하기엔 골 결정력 등 본선까지 보완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았지만, 홍 감독은 일부 K리거의 월드컵 경쟁력을 확인한 점 또, 본선 플랜 B로 생각했던 스리백 전술에서 만족할만한 소득이 있었다며 한일전 패배라는 결과 대신 과정에 더 무게를 뒀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저희가 결과를 못 낸 것에 대해서는 아쉽고 팬들한테 미안하지만 저는 우리 선수들한테 오늘 큰 희망을 많이 본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수들도 일본과 벌어지는 격차보다 희망을 얘기했습니다.
[서민우/축구대표팀]
"상대(일본)팀 감독님은 카타르(월드컵)때부터 지금까지 한 3,4년 계속 해 오신 걸로 아는데, 저희는 그게 아니라 이제 1년 됐나요? 앞으로(월드컵까지)1년 남았기 때문에‥"
본선 조추첨에 중요한 피파랭킹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대표팀은 오늘 9월 일본보다 피파랭킹이 더 높은 미국, 멕시코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김민지 / 영상출처: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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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한일전 3연패'에도‥"우리가 더 잘했다"
'한일전 3연패'에도‥"우리가 더 잘했다"
입력
2025-07-1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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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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