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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세 번에 홈런 세 방'‥슈와버, 생애 첫 MLB 올스타전 MVP

'스윙 세 번에 홈런 세 방'‥슈와버, 생애 첫 MLB 올스타전 MVP
입력 2025-07-16 20:48 | 수정 2025-07-1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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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처음으로 연장홈런 더비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기대 이상의 접전이 벌어지고 의미있는 행사까지 더해져 호평을 받았습니다.

    조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1회부터 흥미로운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스쿠벌의 체인지업이 볼로 선언되자 포수 롤리가 머리를 두드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결국 판정은 삼진으로 바뀌었고, 올스타전에서 처음 보는 광경에 폭소가 터져 나왔습니다.

    마지막 올스타전에 나선 커쇼는 두 타자만 상대한 뒤 기립박수를 받았고 광속구 투수, 미시오로스키의 158km 짜리 슬라이더에 선수들의 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기에선 홈런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내셔널리그가 6회 홈런 두 방으로 여섯 점 차까지 앞섰지만 7회 루커의 석점포로 아메리칸리그가 반격했습니다.

    그리고 9회초 2아웃에 절묘한 내야 안타가 나오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습니다.

    연장에서는 양팀 세 명이 홈런 더비를 펼치는 '스윙 오프'가 처음 벌어졌고 슈와버가 세 차례 스윙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으로 정규 이닝 안타 없이 MVP가 됐습니다.

    [슈와버/필라델피아]
    "즐거웠고 정말 신났어요. 선수들이 뒤에서 응원해줬습니다. 저보다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애틀랜타의 상징, 행크 에런의 역사적인 715호 홈런을 현지 날짜 7월 15일에 추모한 행사도 압권이었습니다.

    루스를 넘어선 당시 홈런 장면을 홀로그램과 폭죽으로 재현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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