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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스윙 논쟁, 그만!'‥'다음 달부터 비디오 판독'

'체크 스윙 논쟁, 그만!'‥'다음 달부터 비디오 판독'
입력 2025-07-22 20:45 | 수정 2025-07-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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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주 MBC가 보도해 드린 대로 프로야구 체크 스윙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정규리그 때부터 도입됩니다.

    한 달간의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19일부터 전격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심판의 육안에 의존하다 보니 경기 흐름을 끊는 판정 시비로 이어지곤 했던 논란의 체크 스윙.

    결국 KBO는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위해 체크스윙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전격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한 달간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19일 경기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당초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후반기 시작 전 모든 구장에 판독 시스템이 설치된만큼 미룰 이유가 없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타자가 타격하려는 의도로 스윙할 때 배트 끝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 기준선과 평행할 때까지는 스윙이 아니지만, 투수 방향으로 넘어가면 '스윙'으로 판정됩니다.

    공수 관계 없이 두 팀 모두 신청할 수 있고, 기존 비디오 판독 횟수 외에 체크 스윙에 대한 판독 기회는 팀 당 두 번 주어집니다.

    또, 중계 영상이 아닌 KBO가 별도로 설치한 카메라 촬영 영상으로 판독이 이뤄져, 팬들도 전광판으로 이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하주석/한화]
    "저도 퓨처스리그에서도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해봤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있더라고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조기 도입이) 선수들한테는 좋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KBO리그에 자동투구판정시스템이 도입된 데 이어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까지 시행되면서 불필요한 판정 시비를 줄이는 데 효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김민호 / 영상출처: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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