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한화 류현진과 SSG 김광현, 두 베테랑이 데뷔 후 첫 맞대결을 펼쳤지만 결과는 허무했는데요.
류현진이 2회 조기 강판되면서 김광현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 김수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섭씨 34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대전 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찰 만큼 두 좌완 베테랑의 첫 맞대결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1회 초부터 류현진답지 않은 투구가 이어졌습니다.
장기인 제구력이 흔들리며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에 몰린 류현진은 최정과 에레디아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먼저 실점했고, 이어진 노아웃 만루 위기에서 김성욱에게 싹쓸이 적시 2루타까지 얻어맞으며 1회에만 5실점 했습니다.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지만 김경문 감독이 2회부터 엄상백을 마운드에 올리면서, 류현진은 LA다저스 시절이던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에서 1이닝 만에 강판됐습니다.
반면 타선을 등에 업은 김광현은 거침없는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최고 구속 149km의 빠른 공으로 9타자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는 등 6이닝 동안 2실점, 삼진 3개를 기록하며 류현진과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SSG는 6회 점수를 추가하며 7회 현재 앞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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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류현진, 1이닝 5실점 조기 강판··허무했던 '꿈의 맞대결'
류현진, 1이닝 5실점 조기 강판··허무했던 '꿈의 맞대결'
입력
2025-07-2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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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7-26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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