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수영 대표팀의 황선우 선수가 조금 전 끝난 세계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종목 4회 연속 입상이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열린 준결승에서 1분44초84,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으로 결승에 올라 기대감을 키웠던 황선우.
결승에서 준결승 전체 1위 미국의 홉슨, 그리고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포포비치 사이의 5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습니다.
시작은 좋았습니다.
출발 반응 속도 0.62초 만에 역영을 시작해 초반부터 1위로 치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세계기록보다 0.27초 빠른 기록으로 가장 먼저 50m에 도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습니다.
100m에서는 5위로 순위가 내려가더니 150m 구간에서는 6위까지 쳐졌습니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남은 힘을 다 쏟아냈지만 지난해 연말 기초군사훈련으로 한 달 넘게 수영을 하지 못해 경기 감각이 무뎌진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최종 기록 1분 44초 72로 4위.
3위를 기록한 일본의 무라사와는 0.18초 차이였습니다.
우승은 1분43초53을 기록한 포포비치에게 돌아갔고 미국의 홉슨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종목에서 4회 연속 입상 도전이 무산된 황선우는 내일, 신예 김영범과 함께 자유형 100m에 출전합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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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수영 황선우, 세계선수권 4연속 메달 실패
수영 황선우, 세계선수권 4연속 메달 실패
입력
2025-07-29 20:47
|
수정 2025-07-2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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