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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행' 간절했던 이태석, '황희찬 뛰던 오스트리아 무대로'

'유럽행' 간절했던 이태석, '황희찬 뛰던 오스트리아 무대로'
입력 2025-07-30 20:46 | 수정 2025-07-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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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축구대표팀 수비수, 포항의 이태석 선수가 유럽 무대에 진출합니다.

    오스트리아 빈 입단을 앞두고 오늘 출국했습니다.

    ◀ 리포트 ▶

    아버지 이을용을 연상케 하는 왼발 킥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대표팀 측면 수비수를 꿰찬 이태석.

    지난 주말 소속팀 포항 팬들에게 작별 인사로 이적을 예고했고 오늘 오스트리아 빈 입단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태석은 지난달 경남에서 먼저 이적한 이강희와 한국인 듀오로 호흡을 맞출 전망인데요.

    오스트리아 리그 경험이 있는 선배 황희찬의 조언이 힘이 됐다고 합니다.

    [이태석/포항]
    "오스트리아 무대가 어떤 무대인지, 또 유럽에 가서 또 어떻게 해야 되는지 얘기를 많이 해 주셔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든든한 것 같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뛰는 동생 이승준에 이어 두 아들을 모두 해외로 보내게 된 아버지 생각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태석/포항]
    "지금 팀(경남) 성적이 안 좋아서 좀 많이 외로우실 것 같은데… 가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이태석의 첫 유럽 무대 도전, 응원하겠습니다.

    영상취재: 이주혁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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