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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 게이트' IMS모빌리티·사모펀드 대표 특검 소환

'집사 게이트' IMS모빌리티·사모펀드 대표 특검 소환
입력 2025-08-02 20:09 | 수정 2025-08-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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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은 오늘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 인물들을 소환했습니다.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설립한 업체 대표와, 이 업체에 거액의 투자금을 모은 사모펀드 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는데요.

    특검은 이들이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기업과 금융기관들로부터 백억 원이 넘는 투자를 받았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렌터카 업체, IMS 모빌리티 조 모 대표가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습니다.

    업체가 받은 투자금 184억 원은 정당하게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모 씨/IMS모빌리티 대표]
    "180억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700억 투자에 그 어떠한 외부도 개입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투자금을 모은 사모펀드 대표도 비슷한 시각 소환됐습니다.

    [민 모 씨/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184억 투자는 정당하게 이루어졌다고 보실까요?> ……."

    두 사람 모두 석연치 않은 투자로 각자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검은 조 씨 등을 상대로 투자금 184억 원 중 46억 원이 김건희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차명회사로 흘러간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투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설립에 참여한 김 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대기업과 금융회사 등이 김건희 여사와 김 씨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도 묻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계열사를 통해 IMS 모빌리티에 35억 원을 투자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이른바 집사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에 대한 신병확보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지난 4월 출국한 김예성 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에도 도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 씨 측은 현재까지 특검에 출석을 위한 귀국 의사는 전달하지 않은 걸로 알려졌는데, 특검은 김 씨 행적을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성입니다.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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