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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는 사람하고만"‥'패싱' 국힘 강력 반발

"악수는 사람하고만"‥'패싱' 국힘 강력 반발
입력 2025-08-05 20:38 | 수정 2025-08-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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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는 각 당 지도부를 만나 '내란 종식'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찾지 않았는데요.

    정 대표는 내란에 사과하지 않으면 악수조차 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기조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대표 취임 이틀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사회민주당, 기본소득당을 찾았습니다.

    각 당 지도부를 예방하는 차원이었는데, 정 대표는 "함께 하는 동지"라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큰 틀에서는 동지이고 또 한 방향을 보고 가는 거대한 민주개혁 진보 세력의 일원‥"

    정 대표는 "내란 종식에 힘을 모아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는데, 조국 전 대표의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대통령이 어련히 알아서 잘하시겠거니 생각하고, 그 문제는 당 대표로서는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찾지 않았습니다.

    대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내란에 사과부터 하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먼저 기본적인 대국민 사과 진솔한 석고대죄, 이런 것은 기본으로 있어야, 뭐 악수도 사람하고 악수하는 거지."

    국민의힘 정당 해산에 대해서도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중요 임무를 수행한 사실이 밝혀지면 국민들이 가만히 있겠냐"며 "못 할 게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들이 정청래와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당 독재 시도에 강력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예비경선 투표를 시작한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역시 정청래 대표를 향해 "극좌 테러리스트"(김문수), "민주당의 외연을 쪼그라뜨리는 말"(주진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MBC뉴스 김현지입니다.

    영상취재: 박지민, 이형빈 / 영상편집: 조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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