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강속구 투수'인 키움 안우진 선수가 군 제대를 앞두고 2군에서 훈련을 하다 황당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어깨 수술까지 받게 되면서 복귀가 1년 더 미뤄지게 됐는데요.
◀ 리포트 ▶
2년 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한 안우진.
다음 달 소집해제를 앞둔 가운데 휴식일이던 지난 2일 2군 훈련에 참여했다 오른쪽 어깨를 다치고 말았습니다.
청백전 패배 후 팀 벌칙으로 펑고 훈련을 하다 넘어지면서 큰 부상을 입은 건데요.
검진 결과, 어깨와 쇄골을 연결하는 관절의 인대가 손상돼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재활을 거쳐 복귀까지 1년이 걸릴 예정이어서 내년 전반기 막판에나 돌아올 걸로 보입니다.
특히, 부상을 우려한 안우진이 먼저 펑고 훈련 제외를 요청했지만, 한 코치가 동참을 권유한 끝에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크게 일었는데요.
키움 구단은 해당 코치가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1군 복귀를 앞두고 다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내년 초 WBC 출전이 불가능해진 데다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까지 더 늦춰지면서 미국 도전의 꿈에도 먹구름이 끼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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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복귀 직전 황당 부상' 안우진‥'재활에만 또 다시 1년'
'복귀 직전 황당 부상' 안우진‥'재활에만 또 다시 1년'
입력
2025-08-0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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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0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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