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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방살리기' 총력‥810만 장 문화쿠폰 비수도권 집중 투입

정부 '지방살리기' 총력‥810만 장 문화쿠폰 비수도권 집중 투입
입력 2025-08-07 20:31 | 수정 2025-08-0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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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가 영화 할인 쿠폰에 이어 문화 소비 쿠폰까지, 총 810만 장의 할인 쿠폰을 배포합니다.

    지방에서 5만 원 이상 카드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2천만 원을 주는 행사도 진행하는데요.

    윤수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주말 영화관 관객수는 220만 명.

    올해 주말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방학과 휴가철인데다, 영화 6천 원 할인 쿠폰의 효과가 있는 겁니다.

    [조현진]
    "(영화 표가) 6천 원밖에 안 되니까 용돈이 적은 학생들한테도 영화관 오기가 편한 것 같아요."

    열흘도 안 돼 영화 쿠폰 450만 장 가운데 30%가 넘는 약 142만 장이 이미 사용됐습니다.

    [양재우]
    "(영화쿠폰을) 4번, 4번 썼는데, 영화가 가격이 비싼데 6천 원 할인이 되니까 더 싸서 자주 봤던 거 같아요."

    영화뿐 아니라 전시, 공연, 여행 등 810만 장의 5대 문화 소비 쿠폰도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미술 전시 쿠폰은 160만 장, 공연 예술 쿠폰은 50만 장이 바로 내일부터 선착순으로 풀립니다.

    각각 1장 당 3천 원과 1만 원 씩 할인되는데, 온라인 예매처별로 2장 씩, 1인당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비수도권에서 쓴다면, 여기에 추가로 10장을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미]
    "문화 행사를 많이 접하고 싶은데 가격적인 부담도 있거든요. 조금이라도 할인이 되면 많이 이용하겠죠."

    이밖에 지방에서 쓸 수 있는 최대 5만 원 상당의 숙박 할인권과 기초연금수급자와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시설 할인 쿠폰 70만 장도 배포됩니다.

    일종의 경품 이벤트인 '소비 복권'도 도입됐습니다.

    지방의 시장이나 식당, 가게에서 5만 원 이상 카드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등 1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각각 2천만 원씩 지급합니다.

    정부는 최근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며, 다음달에도 국내 항공권과 버스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내수를 살릴 행사를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영상취재 : 황주연 / 영상편집 :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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