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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골에 극적 우승까지‥"이강인이 팀을 구했다"

시즌 첫 골에 극적 우승까지‥"이강인이 팀을 구했다"
입력 2025-08-14 20:45 | 수정 2025-08-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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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선수가 유럽축구연맹 슈퍼컵에서 또 한번 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왼발 원더골로 역전 우승의 주역이 됐는데요.

    조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격돌하는 슈퍼컵.

    손흥민 없이 프랭크 감독 체제로 처음 나선 토트넘이 전반 39분 판더펜의 골로 먼저 포문을 열었습니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새 주장 로메로의 헤더골이 터지는 등 수비수 두 명의 골로 앞서갔습니다.

    토트넘의 우세가 이어지던 흐름은 후반 22분 이강인의 투입 이후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반칙을 유도하는 등 이강인은 모처럼 눈에 띄는 활동량을 과시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40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벼락같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을 알렸습니다.

    종료 직전, 하무스가 극장 동점골까지 터뜨리면서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습니다.

    이강인은 팀의 네 번째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고 슈발리에 골키퍼의 선방까지 나오면서 파리가 창단 첫 슈퍼컵을 들어올렸습니다.

    프로 통산 9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강인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5분을 남기고 귀중한 골을 터뜨린 이강인이 팀을 구해냈습니다."

    [엔리케/파리 생제르맹 감독]
    "교체로 투입된 하무스, 이강인, 파비안, 음바예가 아주 잘해줘서 경기를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토트넘 부임 직후 대어를 낚을 뻔했던 프랭크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프랭크/토트넘 감독]
    "(오늘 경기를)의학적으로 비유하면, 수술은 성공했지만 환자는 사망한 격입니다. 별로 좋은 결말은 아니죠."

    한편 최근 LAFC로 이적한 전 주장 손흥민은 전 동료들을 향해 "더 좋은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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