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김하성과 이정후, 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1년 4개월 만에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광복절을 맞아 나란히 태극기 배트를 들고 나와 안타에 득점까지 기록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 시간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나란히 태극 문양이 새겨진 방망이를 들고 경기에 나선 이정후와 김하성.
"이정후 방망이에 태극기가 새겨져 있군요. 정말 멋있네요."
1년 4개월만에 성사된 맞대결에서 이정후가 먼저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2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김하성과 인사를 나눴고, 후속 타자의 적시타에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이에 질세라 김하성도 4회 내야 안타를 터뜨렸지만 6회엔 큼지막한 타구가 담장 앞에서 이정후에게 잡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두 선수는 8회에도 장군 멍군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정후가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이어진 노아웃 만루 상황에서 김하성이 몸을 날려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탬파베이가 9회 디아스의 적시타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경기 후엔 결국 김하성이 웃었습니다.
올 시즌 양팀의 유일한 3연전이자 첫 맞대결에서 사이좋게 안타와 득점을 기록한 두 선수는 내일과 모레 승부를 이어갑니다.
홈런 선두 시애틀의 칼 롤리는 시즌 46호 홈런을 터뜨려 단일시즌 포수 역대 최다 홈런 48개에 두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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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태극 배트' 코리안리거 맞대결‥'1년 4개월 만이야!'
'태극 배트' 코리안리거 맞대결‥'1년 4개월 만이야!'
입력
2025-08-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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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1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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