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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본격 정치 행보‥"내년 6월 출마한다, 국힘 의원 반으로 줄어야"

조국 본격 정치 행보‥"내년 6월 출마한다, 국힘 의원 반으로 줄어야"
입력 2025-08-18 20:22 | 수정 2025-08-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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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조국 전 대표가 서거 16주기를 맞은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극우적 친윤 행보를 보이는 국민의힘 심판을 거듭 강조하며, 내년 6월 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구하겠다는 뜻도 밝혔는데요.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흘 전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첫 공개 일정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습니다.

    오전에 열린 공식 추모식엔 참석하지 않았고 오후에 홀로 묘소를 참배하며,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조 전 대표는 국민의힘 심판을 거듭 강조했는데, '내란 이후에도 여전히 극우적 또는 친윤 행보를 하는 정당은 우리나라에 있을 가치가 없다'며 거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내년 지방선거 총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을 지금보다 반 이상 줄여야 된다. 저는 뭐 마음 같아서는 0이 돼야 된다…"

    참배에 앞서, 내년 6월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어떤 경우든 (내년) 6월에 국민들에 의한 선택을 구하겠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뭐 어디로 나갈지는 저도 지금 결정할 수는 없다…"

    내년 서울시장 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원치 않는다며, 이를 위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를 지금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합당에 대해선 민주당 내 찬반이 있는 걸로 안다며 답을 피했지만, 일부러 차별화에 나서진 않겠다고 했습니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
    "과거 정의당처럼 저희가 움직이지는 절대 않을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차별화하면서 그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려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고요."

    자신과 가족의 입시비리 혐의에 대한 2030세대의 반감에 대해선 "비판을 받아들이며 자신이 할 일을 실천하겠다"며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주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전국을 돌며 정치 행보를 이어간 뒤 오는 11월 당대표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김신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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