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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은 원팀'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이재명, 경제인 한자리

'정부·기업은 원팀'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이재명, 경제인 한자리
입력 2025-08-19 20:17 | 수정 2025-08-19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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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는 25일,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과 미국에 동행하는 경제인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관세협상안을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될 이번 회담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실에 주요 경제인들이 모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등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동행할 이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관세협상에서 기업들이 애를 많이 써 좋은 성과를 냈다고 사의를 표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수출 여건 변화로 정부와 기업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선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안을 더 구체적으로 논의하게 됩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을 앞두고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핵심 협력 분야 경제인들과 투자·구매 계획을 최종 점검했습니다.

    미국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조선 협력사업·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해선 워싱턴 현지에서 좀 더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조선업과 관련된 부분은 정상회담을 비롯한 관세의 마무리에 있어서도 중요한 의제라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와 계기이긴 했습니다."

    한미 정상이 함께 한화가 인수한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 중입니다.

    정부는 회담 준비를 충실히 하면서도 자유무역을 표방한 FTA 체제에서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는 국제 경제질서가 우리 경제에 미칠 충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오늘 기자들과 가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트럼프 시대의 통상 협상은 유래없는 뉴노멀이라며 "어떤 품목이 새롭게 나타날지 모르는 환경이고, 통상·외교 당국이 그런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요구와 우리의 현실 사이 균형점을 찾아내는 것이, 새정부 외교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서현권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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