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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당, 김건희 특검 검사 늘린다‥40명→ 60명으로 개정 추진

[단독] 여당, 김건희 특검 검사 늘린다‥40명→ 60명으로 개정 추진
입력 2025-08-20 19:58 | 수정 2025-08-2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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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건희 씨와 관련된 의혹들은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사실관계가 하나둘 확인되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의 검사와 수사대상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걸로 확인됐습니다.

    파견 검사를 40명에서 60명으로 늘리고, 최근 새롭게 추가된 의혹인 이른바 '집사 게이트' 등으로까지 수사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김상훈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건희 특검의 수사대상은 모두 16개.

    여기에 김건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의 '집사 게이트'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인사청탁과 명품 선물 의혹, 로봇 개 수의계약 의혹까지 관련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특검이 인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의 수사 인력을 대폭 늘리는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파견검사를 기존 40명에서 60명으로, 파견공무원도 기존 80명에서 120명으로 증원하겠다는 겁니다.

    수사대상도 확대합니다.

    주가조작과 공천 개입 의혹 등에 더해 '김건희와 그 측근 김예성 등이 대기업·금융사 등으로부터 투자나 협찬 등 부정한 이익을 취득했다는 의혹 사건'을 추가해 김 씨의 측근 비리를 모두 특검 수사대상에 넣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는 11월 말까지인 특검 기간 연장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현희/'3대특검 종합대응 특위' 위원장(지난 1일)]
    "필요하다면 특검법을 추가로 개정해서 그런 사유들을 추가를 한다든지, 개정을 한다든지, 이런 제도 개선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것이고요."

    앞서 김건희 특검팀에서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측에 수사인력 증원 필요성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에서도 꾸준히 특검 수사 범위와 인력 등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서왕진/조국혁신당 원내대표(지난 11일)]
    "김건희 특검 또한 모든 연루된 제3자와 관련 범죄를 포함시켜 의혹을 분명하게 규명하겠습니다."

    법사위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 등 여당 의원들은 이번 주중 특검법 개정안을 발의해, 이번 정기국회 안에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또 특검에서 재판에 넘긴 피의자가 늘고 있는 만큼, 김건희 특검과 내란 특검 모두 파견검사가 공소유지를 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 영상편집: 이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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