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이명노

조사 들어간 한일전 '편파 판정 논란'‥배구협회는 "친선 경기일 뿐"

조사 들어간 한일전 '편파 판정 논란'‥배구협회는 "친선 경기일 뿐"
입력 2025-08-20 20:47 | 수정 2025-08-20 22:31
재생목록
    ◀ 앵커 ▶

    지난 주말 여자배구 한일전에서 나온 심판 판정을 놓고 팬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신고까지 접수돼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복절 다음 날인 지난 16일 만원 관중 앞에서 열린 여자배구 한일전.

    2대2로 맞선 5세트 승부처에서 우리의 서브가 밖으로 나갔지만 선심이 코트 안쪽에 떨어졌다고 선언합니다.

    명백한 오심으로 보이는 판정에 일본 감독과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날 친선전은 비디오판독이 없어 그대로 득점이 인정됐습니다.

    앞선 상황에서도 강소휘의 공격이 터치아웃으로 선언되는 등 논란이 될 만한 심판 판정은 몇 차례 더 나왔습니다.

    여자 배구 대표팀은 2진급이 나선 일본을 상대로 4년 만에 승리를 거뒀지만, 찜찜한 판정에 활짝 웃을 수도 없었고 보다 못한 국내 배구 팬들은 "편파 판정에 의한 부끄러운 승리였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될 정도로 논란은 계속됐고, 결국 대한체육회에 민원까지 제기되자 스포츠윤리센터는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외 팀을 초청하고도 국내 심판들로만 경기를 진행한 대한배구협회는 "단순한 친선 경기일 뿐"이라고 애써 의미를 축소하면서 "내년 대회부터는 해외 심판을 초청하고 비디오 판독도 시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양동민(경남) / 영상편집: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