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LAFC의 손흥민 선수가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미국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두 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로도 선정됐습니다.
조진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고대하던 데뷔골은 전반 6분 만에 터졌습니다.
부앙가가 페널티 구역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감아차기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이적 후 세 경기 만에 터진 역사적인 미국 무대 첫 골이었습니다.
[중계진]
"(LAFC는) 벨라, 베일, 키엘리니, 지루까지 수많은 스타들을 영입했었고, 이제 그중 가장 밝은 스타가 9번(공격수) 자리에 있습니다."
전반 13분 동점골을 내준 이후 손흥민은 더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8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팀 공격을 주도했고, 예리한 코너킥으로 팀 내 최다 득점자 부앙가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는 등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손흥민/LAFC]
"(LAFC에서) 첫 골을 넣어 기쁘지만 저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점 3점을 얻는 것이고 그러지 못한 게 정말 아쉽습니다."
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데뷔골을 첫 화면에 내걸었고, 경기 후 다시 한 번 극찬이 쏟아졌습니다.
[타파리/LAFC]
"손흥민의 첫 세 경기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해야 해요. 경이로워요. 그의 에너지가 너무 좋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주말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데뷔 첫 홈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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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조진석
조진석
'환상적인 프리킥' 손흥민‥"루브르 박물관에 걸어주세요"
'환상적인 프리킥' 손흥민‥"루브르 박물관에 걸어주세요"
입력
2025-08-24 20:25
|
수정 2025-08-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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