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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으로 한미 동맹 현대화"

이 대통령 "국방비 증액으로 한미 동맹 현대화"
입력 2025-08-26 20:01 | 수정 2025-08-2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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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회담에서 국방비 증액과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등이 미국이 요구하는 주요 의제로 꼽혔는데, 주한미군 감축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방비를 증액해 한국이 한반도 안보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식으로, '한미 동맹 현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박윤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양국이 국익 중심 실용 동맹의 새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미 동맹을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춰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모았습니다."

    한국이 한반도 안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국방비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늘어난 국방비는 '스마트 강군 육성' 즉 우리 군의 현대화에 쓰일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대통령실은 '국방비 증액'이 "우리가 보는 한미 동맹 현대화의 방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른바 동맹 현대화의 주요 의제인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확대'는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략적 유연성은 한반도 이외의 지역 분쟁에 주한미군을 빼내 투입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2만 8천여 명 규모인 주한미군을 감축할 계획도 당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전략적 유연성을 위해 주한미군 병력 감축을 고려하고 계십니까?> 아니요. 지금은 아닙니다. 우리는 오래된 친구고 지금도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실은 회담에 앞서 주요 의제로 거론됐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늘리는 문제도 이번 회담에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 영상편집: 이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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