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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역사상 4번째 이적'‥"메시처럼 되고 싶어요"

'리그 역사상 4번째 이적'‥"메시처럼 되고 싶어요"
입력 2025-08-27 20:41 | 수정 2025-08-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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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FC 손흥민 선수가 데뷔 3경기 만에 벌써 베컴, 즐라탄처럼 역대급 선수로 평가받기 시작했습니다.

    스타성과 영향력은 메시와 비교될 정도입니다.

    손장훈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입단식 때부터 데뷔전, 그리고 리그 첫 골까지 매 순간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손흥민.

    [손흥민/LAFC]
    "LA가 마치 제집처럼 느껴집니다. 단 하나 안 좋은 건 교통 체증이겠네요. <헬리콥터 타면 되잖아요?> 아니요, 아니요."

    LA타임스는 손흥민을 베컴과 이브라히모비치, 메시에 이어 미국 프로축구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 4위'에 올려놨습니다.

    특히 2년 전 미국 무대를 밟을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메시처럼 '마케팅과 스폰서십 측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며 메시 못지않은 손흥민의 스타성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손흥민/LAFC]
    "메시가 미국 무대에 오면서 리그 자체가 훨씬 커졌습니다. 저도 그런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 물론 같은 팀은 아니지만, 맞붙게 된다면 3점을 위해 싸워야겠죠."

    이제 세 경기를 치렀지만 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 363억 원이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손흥민 영입 효과의 파급력은 LAFC뿐 아니라 상대팀들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14일 맞붙을 산호세 원정에선 "5만 850명의 구단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이 깨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리그 사무국은 팬이 몰릴 걸 고려해 '경기 시작 시간을 한 시간 뒤로 미루자'고 구단에 요청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입단 3주 만에 심상치 않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은 내일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가 뛰는 LA다저스 홈구장을 찾아 생애 첫 시구에 나섭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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