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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재웅

합숙 훈련 중 '성폭력 의혹' 수사‥"훈련 시스템 전면 개선"

합숙 훈련 중 '성폭력 의혹' 수사‥"훈련 시스템 전면 개선"
입력 2025-08-27 20:41 | 수정 2025-08-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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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철인 3종 청소년 국가대표 합숙훈련에서 성비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한체육회는 합숙 훈련 시스템 전면 개선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월, 철인3종 청소년 합숙훈련에서 중학생이 후배 여학생을 성폭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데요.

    체육계 시민단체들은 "협회가 자체 조사를 통해 '합의된 성관계'라는 결론을 내리고 불법 촬영된 영상도 지우도록 하는 등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현수/체육시민연대 집행위원장]
    "오히려 협회는 가해자를 두둔하며 그들이 운동을 못하게 될까 걱정한 반면, 피해자에게는 왜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냐고 물으며 2차 가해를 저질렀습니다."

    이에 대해 철인3종 협회는 반박문을 내고 "사건 인지 즉시 학생들을 분리 조치하고 상급 단체에 신고했으며, 부적절한 영상 유포를 막기 위해 당사자 동의하에 자진 삭제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남녀 훈련 시기와 숙소를 분리하고, 문제 발생시 합숙훈련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등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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