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LAFC 입단 후 원정 경기만 치렀던 손흥민 선수가 홈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한 달이 1년처럼 느껴졌다며 빨리 홈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입단 사흘 만에 치른 데뷔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약 4천km 넘게 날아가 치른 뉴잉글랜드전에선 첫 도움, 그리고 댈러스 원정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데뷔골까지!
3주 연속 장거리 원정 경기를 통해 손흥민은 리그 적응을 마쳤습니다.
[손흥민/LAFC]
"세 번의 원정은 힘든 여정이었지만 MLS 데뷔엔 정말 완벽한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동료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친해졌습니다."
기다리던 첫 홈 경기를 이틀 앞두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최전방에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가볍게 슈팅을 점검한 손흥민은 시원하게 골문을 가르고는 마치 실전처럼 골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훈련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손흥민/LAFC]
"지난 한 달이 1년 같았어요. 정말 멋진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워줄 것 같아요. 팀을 위해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야죠. 그게 제가 여기에 있는 이유니까요."
이미 홈 구장의 2만 2천 석이 모두 매진됐고 우리 교민들이 태극기 응원까지 예고하는 등 팬들과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손흥민/LAFC]
"MLS엔 메시나 수아레스 같은 뛰어난 선수들 많습니다. 그들과 비교하면 제 이름은 작지만 팬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홈 데뷔전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1위 샌디에이고로,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취재: 임동규(LA) /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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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송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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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데뷔전 앞둔 손흥민‥"한 달이 1년 같았어요!"
홈 데뷔전 앞둔 손흥민‥"한 달이 1년 같았어요!"
입력
2025-08-3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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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8-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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