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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에서 "한국이 돌아왔다" 한미 회동도 성사?

유엔총회에서 "한국이 돌아왔다" 한미 회동도 성사?
입력 2025-09-02 19:58 | 수정 2025-09-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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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한미일 협력을 다지면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해 각국과의 양자 회담을 가질 걸로 예상되는데요.

    첫 유엔 기조연설에선 한국의 내란 극복을 세계에 알리고 새 정부의 외교 기조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일본을 거쳐 미국을 다녀온 이재명 대통령이 다시 미국으로 향합니다.

    오는 23일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해, 취임 후 첫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하며 북한과의 대화에 의지를 보인 만큼 각국 정상들 앞에서 새 정부의 대북 기조를 알리고,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내용을 담으려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정상들이 한꺼번에 모이는 만큼 짧은 환담이나 약식 회담을 통해 친밀감을 쌓는 겁니다.

    아직 한미 두 나라가 통상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 중이고 국방비 증액이나 주한미군의 역할 조정 등에 대한 이견도 정리할 필요성이 있어 회동 가능성에 관심이 쏠립니다.

    참석이 유력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트럼프 대통령과 셋이 함께 서는 모습도 연출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 북한·러시아와 나란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8월 일본과 미국 순방, 9월 유엔 총회에 이어 10월엔 경주 에이펙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일 협력을 다지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여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나준영, 서현권 / 영상편집: 임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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