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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신 KBO행' 박준현 "전체 1순위가 꿈이었어요"

'미국 대신 KBO행' 박준현 "전체 1순위가 꿈이었어요"
입력 2025-09-02 20:45 | 수정 2025-09-0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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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교 야구 최대어 투수로 꼽히는 북일고의 박준현 선수가 미국 진출 대신 KBO리그를 택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18세 이하 야구 월드컵을 앞두고 독립 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선 대표팀.

    강속구로 주목받는 박준현이 5회 다섯 번째 투수로 등장했습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킬로미터까지 찍혔지만.

    제구 난조 탓에 기대했던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세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실점 했습니다.

    [박준현/18세 이하 야구대표팀]
    "최근에 좀 많이 던져서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는데, 초구 싸움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박석민 전 두산 코치의 아들로 최고 구속 157km를 기록하며 빅리그 스카우트의 집중 관심을 받았던 박준현.

    고민 끝에 미국행 대신 보다 안정적인 KBO 무대를 선택했습니다.

    [박준현/18세 이하 야구대표팀]
    "(미국 직행) 성공 사례가 별로 없다 보니까 (국내에서) 확실하게 저를 만들어서 가는 게 낫다고 판단해서‥"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거론되면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 팬이 박준현의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준현/18세 이하 야구대표팀]
    "유니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 그래도 제 목표가 전체 1순위니까 (키움) 가면 좋지 않을까요?"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차후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준현/18세 이하 야구대표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는 없고 나중에 돼서 아마 저희 가족끼리 잘 (대응)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내일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해 사흘 뒤 월드컵 개막 라운드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전효석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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