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독일 슈투트가르트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오현규 선수의 이적이 불발됐습니다.
협상 막판 이적료에 대한 이견이 불거진 것으로 보입니다.
◀ 리포트 ▶
어제 대표팀 합류까지 미뤄가며 독일로 이동해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기정사실로 여겨진 오현규.
그런데 하루 만에 상황이 급변했습니다.
독일 매체는 슈투트가르트가 제시한 이적료 2천만 유로와 헹크가 요구한 2천8백만 유로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면 벨기에 언론은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부상 이력을 문제 삼아 이적료를 낮추는 과정에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오현규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9년 전 왼쪽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것은 사실이지만, 프로 데뷔 후 셀틱과 헹크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적은 없었는데요.
오현규의 에이전트는 "이적 시장 마감 직전까지 두 팀이 협상을 벌이다 이견을 좁히지 못했을 뿐, 신체검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빅리그 진출 꿈을 잠시 미룬 오현규는 대표팀에 합류해 미국-멕시코와 원정 2연전을 준비합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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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독일까지 갔는데‥부상과 이적료에 막힌 오현규
독일까지 갔는데‥부상과 이적료에 막힌 오현규
입력
2025-09-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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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0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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