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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국전 대비 훈련 돌입‥"주장은 여전히 손흥민"

축구대표팀, 미국전 대비 훈련 돌입‥"주장은 여전히 손흥민"
입력 2025-09-03 20:42 | 수정 2025-09-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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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축구대표팀이 미국 원정 평가전에 대비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교체 여부가 관심이었던 주장직은 그대로 손흥민 선수가 맡게 됐습니다.

    조진석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K리거와 손흥민, 김민재 등 해외파, 그리고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까지 합류해 뉴욕에서 첫 훈련을 가진 대표팀.

    최근 홍명보 감독의 주장 교체 시사 발언에 대해 더 이상의 논란 확산을 차단하려는 듯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과 면담을 가졌다"며 "변함없이 주장은 손흥민"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번에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될 손흥민은 특유의 유쾌함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손흥민]
    "아! 이것들 진짜 와 가지고~"

    회복 훈련을 하면서도 동료, 후배들과 장난을 치는가 하면 몸 개그까지 선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 처음 발탁된 카스트로프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겠다며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습니다.

    [카스트로프/축구대표팀]
    "만나고 싶었던 선수는 있지만 지금은 이 팀에 소속된 것 자체가 기쁩니다."

    [이태석/축구대표팀]
    "흥민이 형을 비롯해서 또 고참 형들이랑 또 스스럼없이 얘기를 많이 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대표팀은 이적이 불발된 오현규와 배준호까지 합류하면 본격적인 미국전 준비에 들어갑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취재: 안정규(뉴욕) /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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