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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총력 대응 지시", 조현 "필요시 워싱턴 가겠다"

李 대통령 "총력 대응 지시", 조현 "필요시 워싱턴 가겠다"
입력 2025-09-06 20:06 | 수정 2025-09-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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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정부 대응도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신재웅 기자 연결해 정부 대응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 기자, 대책회의에서 조현 장관은 어떤 대책을 내놨죠?

    ◀ 기자 ▶

    네, 조현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를 직접 언급하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조현/외교부 장관]
    "대통령께서는 미국의 법 집행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권익과 대미 투자 기업의 경제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어제 사건 발생 직후 바로 보고를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렸고, 이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과 국정상황실, 외교부 모두 24시간 실시간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매우 우려가 크고 국민들이 체포된 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자신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필요하다면 본인이 직접 미국 워싱턴에 가서 미 행정부와 직접 협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부는 또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 대리에게 우려와 유감을 표했고, 우리 국민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어 미국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등을 대상으로 같은 메시지로 전달했고, 현재 주미 한국 대사관 총영사가 현지에 파견돼 주정부 관계자 등을 접촉하며 현장 대책반을 지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책반에는 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까지 현장 합류했는데, 구금된 인원이 많고, 미국 이민 당국이 정보 공유를 꺼리고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미국 측과 고위급 소통 채널을 열어 두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송록필 / 영상편집: 조기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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