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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0일 전세기로 한국행?‥기대와 우려 뒤섞인 포크스턴

이르면 10일 전세기로 한국행?‥기대와 우려 뒤섞인 포크스턴
입력 2025-09-08 20:18 | 수정 2025-09-0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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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조지아 현지 곧바로 연결하겠습니다.

    나세웅 특파원, 구금된 한국인들은 곧 전세기 편으로 귀국할 수 있는 겁니까?

    ◀ 기자 ▶

    네, 300여 명의 우리 국민들이 이곳 포크스턴 구금 시설에 갇힌 지도 벌써 닷새째입니다.

    어제는 오전부터 현장대책반이 2일 차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장대책반을 이끌고 있는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오는 10일, 그러니까 수요일에 전세기가 이곳에서 1시간 거리인 플로리다 잭슨빌 공항을 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장대책반 관계자는 MBC에 "미국 행정 절차가 느리다 보니 장담하긴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이 때문에 구금시설 주변에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

    조기중 총영사는 "미국 쪽은 일단 당사자가 동의한다면 자진 출국 형식으로 매듭짓겠다는 입장"이라고 했습니다.

    자진 출국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향후 미국에 들어올 때 최대 10년간 입국 제한 조치가 가해지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조현 외교부 장관이 조금 전 국회에서 미국 측과 추가적인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장대책반은 여성 직원들이 머무는 스튜어트 구금 센터를 포함해, 구금자 1차 면담을 다 마쳤는데, "빠른 석방이 최우선 목표"라고 답했습니다.

    오늘 날이 밝으면 다시 구금자 전원을 상대로 자진 귀국 의사를 최종 확인하고 미국 측과 전세기 귀국 절차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조지아주 포크스턴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

    영상취재: 안정규(조지아) / 영상편집: 나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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