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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교체설' 뒤집은 활약‥"필요할 땐 언제나 함께"

'주장 교체설' 뒤집은 활약‥"필요할 땐 언제나 함께"
입력 2025-09-10 20:42 | 수정 2025-09-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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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손흥민 선수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멕시코전에서도 해결사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습니다.

    이번 2연전에서 투입 시점과 포지션에 상관없이 맹활약하면서 주장 교체설을 실력으로 잠재웠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내슈빌 경기장을 뒤집어 놓은 환상적인 발리슛.

    "HEUNG MIN SON!"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전에서 터뜨린 감아차기 득점만큼 강렬한 한 방이었습니다.

    대표팀 합류 전 불거진 주장 교체설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손흥민.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지난 6일)]
    "저는 제 위치에서 항상 할 수 있는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팀을 위해서 도와줄 거고‥"

    이 말대로 두 번의 평가전을 통해 실력으로 불필요한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미국전에서는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골과 도움을 한 개씩 기록하며 펄펄 날았고, 멕시코전에서는 후반에 측면 공격수로 교체 출전해 결정력 높은 득점을 올리면서 밀렸던 흐름을 가져오는 조커 역할도 수행했습니다.

    투입 시점과 포지션에 상관없이 대표팀 해결사로 맹활약하자, 홍명보 감독도 더 깊은 신뢰를 보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선발이든 그렇지 않든 우리 팀에서 가장 좋은 시점에 손흥민 선수를 출전시킬 거고‥ 본인이 충분히 지금 이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정말 꿈을 이루는 아이처럼 항상 그런 마음으로 임하는 것 같은데 이번에는 특히 더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었던 것만큼 더 큰 영광을 안고 뛰었던 것 같습니다."

    136번째 A매치 출전으로 최다 출전 공동 1위가 된 손흥민은 최다 득점 부문에서도 차범근 전 감독과의 격차를 다섯 골로 좁혔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 영상출처: 대한축구협회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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