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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냉담·적대적인 북한, 가장 슬픈 현실

이 대통령 "냉담·적대적인 북한, 가장 슬픈 현실
입력 2025-09-11 19:50 | 수정 2025-09-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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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먼저 외교·안보 분야에선 냉정하게 현실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우선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위해 남북 간 긴장완화가 필요하다면서, 현재로선 북미대화가 우선이라며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다시 한번 강조했는데요.

    이시바 총리가 사임한 일본과의 관계에서도 미래지향적인 문제에 대해선 협력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은 현재 한반도 상황을 '냉정하게' 평가했습니다.

    남한 정부가 바뀌었다고 해서 북한도 바로 태도를 바꾸겠냐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북방송도 안 하고, 몇 가지 유화조치를 한다고 해서 그들이 획 돌아서가지고 갑자기 환한 표정을, 갑자기 활짝 웃는 표정으로 바꿔서 그렇게 할 거라고 기대했다면 바보죠."

    하지만 남북 간 긴장완화가 우리한테 이익이 된다며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이 종북이라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경제를 위해서, 민생을 위해서 필요한 거죠."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추켜세우며 '페이스 메이커'를 자처했던 이 대통령은, 현재로선 북미대화가 우선이라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 문제가 복잡한 '국제문제'가 된 만큼, 해결 의지가 강한 트럼프 대통령을 통해 북미 관계 개선으로 남북 관계 개선을 견인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의 바운더리 안에서 이루어져야 된다고 고집할 필요가 저는 없다고 생각하죠. 트럼프라는 사람의 특성이 또 한반도 평화 안정 확보에 더 도움이 된다 내가 보기에는…"

    한일 관계에 대해선 남북문제만큼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시바 총리 사임 이후 출범할 내각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며, 일본과는 협력하고 지지하고 함께할 일이 많을 거라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과거사 문제나 영토 문제를 외면하지는 말자. 사회·경제 뭐 민간교류 같은 좀 미래지향적인 그런 문제들은 또 그 문제대로‥"

    이른바 '투트랙 기조'를 재확인한 건데, 특히, 한일 간 경제 분야에 대한 새로운 협력의 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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