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모레 가을 호우‥중부 최고 120mm이상

오늘 낮 동안 가을볕은 따가웠지만 바람결은 선선했습니다.

오늘 경기도 시흥의 모습인데요.

파란 가을 하늘이 드러나 있고요.

산책로엔 나뭇잎이 떨어져 있습니다.

코스모스도 노랗게 물들며 가을이 왔음을 실감 나게 해 주고 있는데요.

화창했던 오늘과는 달리 내일부터는 전국에 차츰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저기압이 다가오겠고요.

늦은 오후 서쪽과 남부를 시작으로 밤엔 강원도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주말 새벽부터 오후 사이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남과 전북에 최고 120밀리미터 이상, 서울에도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가뭄이 극심한 영동 지방에도 20에서 60밀리미터가량의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이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8도, 대구 27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5도가량 낮겠습니다.

비는 주말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다음 주 수요일에는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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