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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꿈의 경기'‥'외계인 심판'까지 등장

뜨거웠던 '꿈의 경기'‥'외계인 심판'까지 등장
입력 2025-09-14 21:54 | 수정 2025-09-1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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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축구 전설들의 대결, 아이콘 매치가 뜨거운 관심 속에 치러졌는데요.

    경기장을 찾은 6만여 팬들은 각자의 추억을 되새기며 환호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 시대를 지배했던 축구의 전설들을 직접 보려는 6만 여 관중들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일찌감치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모두 유니폼을 챙겨 입고 각자의 추억을 되새겼습니다.

    [박병건/축구 팬]
    "중학교 때 카카 유니폼을 입고 축구대회 우승을 했거든요. 카카 선수 사랑합니다. 카카 파이팅!"

    [임희재/축구 팬]
    "(게임에서) 루니를 20년째 쓰고 있는데, 루니 정말 오랫동안 사랑하고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루니 파이팅!"

    퍼디낸드, 루니, 호나우지뉴 등 전설들의 등장으로 경기장은 달아오르기 시작했고, 가장 위대한 심판 중 한 명인 콜리나 주심이 나타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그리고 차범근과 벵거, 베니테스 등 명장들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환호성이 터졌습니다.

    카카와 호나우지뉴는 현역 시절을 연상케 하는 특유의 플레이로 탄성을 자아냈고, 상대팀으로 만난 박지성과 이영표 그리고 카시야스와 부폰, 양 팀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에서는 공격팀 루니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마이콘과 박주호가 연속골을 기록한 수비팀이 2년 연속 승리를 거뒀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조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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