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밀라노 동계올림픽 개막을 5개월 앞두고 쇼트트랙 대표팀에 또 악재가 터졌습니다.
간판급 선수가 무단으로 진천 선수촌을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김수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밀라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 A 선수는 지난달 3일 지인과의 저녁 약속으로 외박 복귀가 늦어진 남자 대표팀 B 선수로부터 데리러 와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A 선수는 술을 마신 B선수를 데리러 나갔지만 이 같은 사실을 대표팀에 알리지 않고 진천 선수촌을 무단 이탈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경위서에 따르면 두 선수는 해당 사실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두 선수는 빙상연맹으로부터 당시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은 채 캐나다 전지훈련을 떠났고, 이후에 경고 조치를 받았습니다.
당시는 쇼트트랙 대표팀 윤재명 감독이 공금 처리를 이유로 자격정지 1개월의 징계를 받아 감독이 공석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 C 선수는 수차례 무단 외박이 적발돼 지난주 대표팀에서 일시 퇴촌 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리한 감독 교체 시도로 도마에 올랐던 빙상연맹은 동계올림픽을 약 6개월 앞두고 벌어진 선수들의 잇따른 일탈 행위에 대해 사실 확인은 했다면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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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수근
김수근
[단독] 쇼트트랙 대표팀 또 악재‥대표 선수들, 선수촌 무단 이탈
[단독] 쇼트트랙 대표팀 또 악재‥대표 선수들, 선수촌 무단 이탈
입력
2025-09-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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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1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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