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e스포츠의 대명사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프로리그, LCK 결승전이 이번 주말 열립니다.
올해부터는 프로야구처럼 플레이오프를 치러 최강팀을 가린다고 하는데요.
김태운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리포트 ▶
지난 2009년 출시 후 최고의 e스포츠로 자리매김한 리그 오브 레전드.
매년 가을 열리는 세계 클럽 대결, 롤드컵은 전 세계 결승전 총시청자 수가 5천만 명을 넘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합니다.
2년 전 서울 대회에서는 광화문 거리 응원이 펼쳐졌고 전 세계에서 결승전이 열린 고척돔을 찾아 장관을 이뤘습니다.
"한국에서 정말 먼 브라질에서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잉글랜드! 싱가포르! 프랑스! 로스앤젤레스!"
전 세계 리그 중에서 국내 프로리그, LCK의 위상은 독보적입니다.
역대 14차례 롤드컵에서 국내 팀이 9번이나 우승했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던 2년 전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 대표팀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성승헌/MBC 중계진]
"최고라는 단어보다는 LCK 기준이 이제 세계의 기준이에요. 우리가 바라보는 길이 이제 다른 사람들이 쫓아올 만한 기준이 되고 있어요."
올해부터는 프로야구처럼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강팀을 가리는데 이 결승전 승부가 e스포츠 최초로 지상파를 통해 중계됩니다.
[룰러(박재혁)/젠지 주장]
"MBC에서 생중계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제가 데뷔했었을 때만 해도 이런 건 사실 꿈도 못 꿨고… 함부로 여기에 나올만한 그런 일이 없잖아요, 사실. 꼭 이번 결승은 올라가야겠다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신기한 것 같아요."
LCK 최고의 팀을 가려낼 이번 주말 승부에 세계 e스포츠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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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김태운
김태운
'세계 최고의 리그'‥"지상파 중계 꿈도 못 꿨어요"
'세계 최고의 리그'‥"지상파 중계 꿈도 못 꿨어요"
입력
2025-09-2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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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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