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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1경 7천조' 규모 블랙록 회장 만나 "한국을 AI 수도로"

이 대통령, '1경 7천조' 규모 블랙록 회장 만나 "한국을 AI 수도로"
입력 2025-09-23 20:18 | 수정 2025-09-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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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앞서 뉴욕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경제외교 행보에 집중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자산 운용사 회장과 만나 AI와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섰는데요.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이재명 대통령이 제일 먼저 한 건 '투자유치전'이었습니다.

    첫 세일즈 대상은 우리 돈으로 1경 7천조 원 규모를 운용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

    대통령 선거 당시 1번 공약으로 '인공지능 강국'을 내세웠던 이 대통령은 언제나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는 자본을 향해, 한국 특유의 '빠른 변화'와 '가능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국민들이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아주 익숙해서 앞으로 인공지능 중심 사회로 또 재생에너지 사회로 신속하게 바꾸는 데 있어서‥"

    이에 핑크 회장은 "인공지능 개발과 탈탄소 전환이 함께 가야할 문제"라 화답하며 한국과의 협력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하정우/대통령실 AI 수석]
    "(래리 핑크 회장이)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자본을 연계하여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산업부와 블랙록은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를 한국에 건설하기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는데, 대통령실은 "블랙록 같은 자산운용사에서 대규모 투자라면 통상 수십조 원 단위"라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뉴욕 한인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이 민주국가로 돌아왔다며, 12.3 내란으로 불안해했을 이들을 위로했고,

    [이재명 대통령]
    "우리 재외국민들이 본국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이 여러분들을 생각하고 여러분들을 걱정하겠습니다."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만난 자리에선 우리 국민이 구금된 조지아주 사태를 언급하며 비자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유엔 주요 일정이 끝난 뒤엔 현지에서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만들기 위해, 세계 경제의 중심인 뉴욕 월가의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의 투자 매력을 적극 설명할 계획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고헌주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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