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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의사봉 드는 이재명

한국 대통령 최초로 유엔 의사봉 드는 이재명
입력 2025-09-24 19:47 | 수정 2025-09-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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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새벽 UN 안전보장이사회가 공개 토의가 열리는데요.

    이재명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토의를 주재합니다.

    뉴욕 현지 바로 연결합니다.

    김재경 기자, 한국 정상이 처음 의사봉을 드는 건데, 무슨 주제로 어떤 논의가 이뤄집니까.

    ◀ 기자 ▶

    네, 한국 시각으로 내일 새벽 4시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AI와 국제 평화·안보'를 주제로 토의합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한 달씩 번갈아가며 안보리 의장을 맡는데요, 마침 9월 안보리 의장국이 한국이어서 이재명 대통령이 내일 토의를 '직접' 주재하게 됐습니다.

    시작에 앞서 이 대통령은 토의에 참석한 80개국 정상들에게 주제와 의미, 진행 과정을 설명합니다.

    AI가 인류에 도움이, 한편으론 위협이 되는 상황에 대해 각국 정상들이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이나 해법을 제안할 텐데요.

    이 대통령은 앞선 기조연설에서 '모두를 위한 AI'라는 개념을 제시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첨단 기술 발전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기여하는 '모두를 위한 AI'의 비전이 국제사회의 '뉴노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이 대통령이 현지에서 여러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있는데,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 관련 논의에도 집중하는 모습이더라고요?

    ◀ 기자 ▶

    네, 우선 이 대통령은 기조연설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는데요.

    이 대통령이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 해법으로 제시한 E.N.D 이니셔티브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새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현명한 접근'이라 평가하며 "유엔도 적극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과도 회담했는데요.

    우즈베키스탄 정상과는 핵심 광물을 공급받는 대신 한국이 철도와 도로 등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됐고요.

    체코 정상과의 회담에선 두 나라가 신규 원전 건설을 넘어 반도체·전기차 등 제조업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폴란드 정상과의 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유엔 일정을 마친 뒤엔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월가 금융인들을 상대로 투자유치 행사를 진행한 뒤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 서현권 / 영상편집 :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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