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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거물들' 만난 이 대통령, "한국 자본시장은 저평가"

'월가의 거물들' 만난 이 대통령, "한국 자본시장은 저평가"
입력 2025-09-26 20:09 | 수정 2025-09-2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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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박 5일간의 미국 뉴욕 순방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이 뉴욕거래소를 찾았습니다.

    세계 금융의 심장 월가의 거물들을 상대로 한국 자본시장 투자 유치전에 나섰는데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한 의지와 함께 실질적인 정책집행에 나설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재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세계 최대 증권시장, 뉴욕증권거래소의 개장 타종식.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오프닝 벨'을 이 대통령이 직접 울립니다.

    대선 후보 시절 코스피 5천을 내걸었던 이 대통령은 세계 금융 심장 월가의 큰 손들을 상대로 '한국경제설명회 투자 서밋'을 열었습니다.

    씨티그룹 회장을 비롯해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금융사 대표들, 선진국 지수 편입 리서치 기관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의 페르난데스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매우 아쉬운 건 아직 모건스탠리 지수에 대한민국 시장이 편입되지 못한 거죠. 모건스탠리 혹시 오셨습니까? 오늘 특별히 뵙고 싶었는데. 네, 잘 부탁드립니다."

    이 대통령은 먼저 한국 자본시장이 산업 규모에 비해 저평가된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저평가된 게 분명하죠. 예를 들면 PBR(주가순자산비율)도 1이 되지 않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 역시도 매우 낮은 상태죠."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 주가조작 등 시장의 불공정성을 그 원인으로 꼽았는데, 주가조작 등 불공정 거래 엄벌과 추가 상법개정을 통한 지배구조 투명화, 국방력 강화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그 해법으로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AI와 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첨단기술 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만나 투자 유치전에 나서며 뉴욕 방문 첫날을 시작했던 이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에도 한국 투자 홍보에 나서며 경제 행보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영상취재: 서현권 / 영상편집: 김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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