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리그에서 11위 제주가 난타전 끝에 수원FC에 패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습니다.
역대 1경기 최다인 4명이나 퇴장을 당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날 성적 부진으로 김학범 감독이 사임하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제주.
수원 싸박에게 오버헤드킥 선제골을 내준 뒤 수비수 송주훈이 팔꿈치로 싸박을 가격하며 퇴장을 당한 데 이어 페널티킥골까지 허용하는 악재를 맞았습니다.
제주는 남태희의 환상적인 프리킥골로 전반을 동점으로 마친 뒤 3대2로 뒤진 후반 36분에도 신상은의 그림 같은 동점골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수원FC에게 한 골을 더 내주며 패색이 짙어진 순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손을 사용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의 분위기는 차갑게 식어갔고 이미 경고가 있던 수비수 안태현마저 코너킥 판정에 항의해 공을 밖으로 차버려 또 그라운드에서 쫓겨났습니다.
여기에 벤치에 있던 이창민마저 흥분을 참지 못하고 스로인을 막으려던 싸박을 밀어버려 또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제주는 역대 1경기 최다 퇴장팀이라는 불명예까지 쓰며 11위에 머물렀고 승점 3점을 얻은 수원FC가 9위로 올라서면서 울산이 강등권인 10위로 내려앉았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데스크
송기성
송기성
'원더골로 반전 노렸지만 4명 퇴장'‥제주 1경기 최다 퇴장
'원더골로 반전 노렸지만 4명 퇴장'‥제주 1경기 최다 퇴장
입력
2025-09-28 20:30
|
수정 2025-09-28 20:4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