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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소포 일부 중단‥은행 '본인 확인'도

우체국 소포 일부 중단‥은행 '본인 확인'도
입력 2025-09-29 20:10 | 수정 2025-09-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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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소식입니다.

    화재가 발생하고 첫 평일인 오늘, 우체국과 은행 등에서는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고, 주민등록증을 통한 신원확인도 어려워졌습니다.

    차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우체국을 방문한 시민들이 택배로 보낼 물건을 포장합니다.

    밤사이 우체국 금융 서비스가 복구된 데 이어, 업무 시작에 맞춰 우편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정상화됐습니다.

    우편 서비스가 재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우체국을 방문하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아직 일부 기능은 복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착불 소포, 신선식품 소포, 안심소포, 미국행 국제 우편도 이용할 수 없고 우체국 쇼핑도 서비스가 안 됩니다.

    우편물 도착 알림 문자도 발송되지 않다보니 쇼핑몰 운영업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임지호/쇼핑몰 운영업자]
    "옷을 빨리 받아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택배 문자를 기다리고 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이 이제 언제 오는지 아예 가늠이 안 되니까 그런 부분이 좀 힘들 것 같아요."

    추석을 앞두고 신선식품도 보낼 수 없어 상인들은 애가 탑니다.

    [최재덕/마트 직원]
    "고객님들께 보내는 신선식품들 배송하러 왔습니다. 원래 오늘부터 가능하다고 저는 알고 있어서 오늘 이제 왔는데… 일단 와서 알게 됐다는 게 조금 불편한 것 같고요."

    고용노동부 온라인 서비스도 중단됐습니다.

    한 은행 직원은 퇴직연금 신청 업무를 대행하기 위해 고용당국을 직접 방문해야 했습니다.

    [정문영/은행 직원]
    "오기 전에 혹시나 해서 여기 전화를 한 번 드려봤는데, 전산이 일부 안 되기는 하는데 수기로는 접수를 해주신다고 그래서…"

    시중은행에서도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시스템 장애로 주민등록증으로는 본인 신원 확인이 안 되면서, 대출이나 공과금 납부 등을 위해 은행을 찾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차우형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독고명 이상용 / 영상편집: 주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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