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현규와 이태석, 카스트로프 등 대표팀에서 비중이 큰 젊은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의 멀티 능력에도 주목하며 전술 실험을 예고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사흘 전, 유로파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최근 이적 무산의 아쉬움을 털어냈던 오현규.
그 기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갔습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오현규는 종료 직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역전 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2연패 탈출을 이끈 결승 골로, 오현규는 경기 후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Forza Racing!"
"Forza Racing!"
지난 멕시코전 역전 골에 이어 소속팀에서도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며 축구대표팀 공격진의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대표팀 측면 수비수 이태석도 명단 발표를 앞두고 홍명보호에 기분 좋은 소식을 알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공격 본능을 제대로 발휘하면서 이적 한 달 만에 오스트리아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요즘 소속팀에서 2선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카스트로프도 어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기록하는 등 유럽파 선수들이 공수에서 보여주는 다재다능함도 홍명보 감독을 흡족케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카스트로프가) 그런 멀티 능력이 있으면 팀에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선수들의 경기력이나 몸 상태들이 좋은 것 같아요. 그 부분이 저한테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하죠."
손흥민과 미국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정상빈이 윙백으로 선발되고 소속팀에서 스리백 전술을 경험하고 있는 김지수도 1년 9개월 만에 소집되면서 브라질, 파라과이전에서도 다양한 전술 실험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권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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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박재웅
박재웅
'펄펄 난' 유럽파‥"득점도 좋고 경기력도 좋아"
'펄펄 난' 유럽파‥"득점도 좋고 경기력도 좋아"
입력
2025-09-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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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9-2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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